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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포스터
'에어' 포스터

 
 

줄거리와 기본 정보

 
 
때는 1984년. 소니는 나이키 농구 담당 부서 스카우터다.
나이키 농구화는 컨버스, 아디다스에 이어 업계 3위에 랭크된 상태.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 카드가 필요하던 소니는 당시 떠오르는 스타 마이클 조던에게 올인할 것을 제안한다.
나이키 농구 부서에 책정된 예산은 25만달러. 소니는 이 금액을 몽땅 마이클 조던에게 투자할 생각을 한다.
한편 마이클 조던은 나이키에 관심 없고 아디다스를 원한다. 이를 안 소니는 먼저 마이클의 엄마에게 접촉하려 한다.
소니를 만난 엄마는 내심 소니를 좋게 생각하고 나이키와의 계약을 바라는데.
이제 컨버스, 아디다스, 나이키 측 관계자와 모두 접촉한 마이클 조던 측은 최후의 선택을 해야 한다.
 
에어 Air, 2023 
 
장르 | 드라마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시간 52분
감독 | 벤 에플렉
출연 | 맷 데이먼(소니 바카로), 벤 에플렉(나이키 창립자)
 

영화의 포인트

 
 
84년
 
영화의 배경은 마이클 조던이 날아다니던 80년대 중반. 당시는 미국이 소련과 더불어 양강 체제를 구축하던 시대이고 84년엔 LA올림픽이 열린 해이다.
LA올림픽은 소련의 주도로 당시 동구권이라 불리던 공산국가들이 대거 보이콧 한 대회이기도 하다.
암튼 소련과의 대결구도로 오히려 미국의 자존심은 하늘을 찌르고 애국심이나 자본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과시하려는 데서 국력이 일취월장하던 시절.
이 영화는 이런 시대를 배경으로 이 시대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이나 사물 등이 잔뜩 구현되어 있다.
 
 

영화 에어 중 한 장면
소니와 마이클 조던의 엄마 / '에어' 중

 
조던이 원했던 건 아디다스
 
마이클 조던은 곧 죽어도 나이키는 안 신는다는 쪽이었다. 나이키 측에서는 그래서 에이전트를 제치고 마이클의 엄마와 먼저 접촉하기로 한다.
조던의 마음을 돌린 수 있는 인물은 조던의 엄마 밖에 없었던 거.
이 작전이 주요했는지 결국 조던은 나이키를 선택한다.
나중에 인터뷰에서도 마이클 조던은 코치진 등 주변의 권유가 있어서 나이키를 선택했다고 술회했다.
결국 최후의 순간까지도 조던은 나이키를 원하지 않았던 것.
 

나이키 회장과 소니 / '에어' 중

 
7분
 
컨버스, 아디다스 측과의 미팅을 마친 마이클 조던 측은 이제 나이키와 접촉해야 할 차례.
나이키 측에서는 나이키 설립자가 직접 나서기로 하는데 미팅 장소에 소니가 '7분' 늦게 오라는 제안을 한다.
이유는 정시에 나오면 너무 없어 보인다는 것.
제시간에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나이키 대표는 결국 소니의 제안을 받아들여 회견장에 7분 늦게 나타난다.
 
 

영화 에어 중 한 장면
나이키 농구 담당부서의 소니 / '에어' 중

 
약자 코스프레
 
나이키는 당시 런닝화는 업계 탑이었으나 농구화만큼은 컨버스, 아디다스에 이어 3위 자리였다고.
그러다 보니 당시에는 도전자 입장이었다. 그 역할을 해야하는 건 이제 50이 넘어선 맷 데이먼.
맷 데이먼은 몸관리에 실패했는지 영화의 컨셉이었는지 배불뚝이 아저씨 모습이다. 나이키에 근무하는 배불뚝이 중년남성이 약자라니 정말 적응 안 되긴했다. 세상에 천하의 나이키가 약자라니.
 
 

나이키 로고와 카피
나이키 로고

 
'JUST DO It'의 유래
 
간결하면서 강력한 카피로 사랑받는 JUST DO IT의 유래가 영화상에서 잠깐 스치듯이 나오는데 원래는 총살형을 당해야하는 사형수가 집행관들 앞에서 마지막으로 한 말이었다고. “걍 쏴버려.” 였던 것.
 
참고로 2차대전 중 이중간첩으로 유명한 마타 하리도 최후의 순간에 집행관들을 향해 "하나, 둘, 셋, 쏘세요."하고 스스로 구령을 외쳤다는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늙은 맷 데이먼
 
맷 데이먼도 늙었구나!
같이 나온 벤 에플렉은 그렇게 늙은 느낌이 아니었는데.
영화의 엔딩부에 멧 데이먼이 잠깐 러닝하는 장면이 나온다.
저러다 쓰러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맷 데이먼은 노쇠해 보였다. 그 짱짱하던 '윌 헌팅'이 저렇게 변하다니!
 
 
경기 나올 때마다 벌금
 
당시 농구화는 흰색이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던 듯.
하지만 '에어조던' 농구화는 화려한 붉은 계열이다.
마이클 조던은 한 경기 뛸 때마다 벌금을 내야하는데 이를 나이키 측에서 내주기로 약속한다. 
 
 

참고할만한 영화

 
너무나 미국적인 기업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파운더>

 
파운더
“필요하다면, 반드시 손에 넣어라!” 불타는 야망으로 모든 것을 집어삼킨 남자, ‘레이 크록’ VS “맥도날드의 출발은 가족이지, 돈이 아니야!” 순박한 열정으로 오직 햄버거만을 생각한 ‘맥도날드’ 형제 맥도날드를 갖고 싶었던 남자 세상을 집어삼키다! 1954년 미국. 52세의 한 물 간 세일즈맨 레이(마이클 키튼)는 밀크셰이크 믹서기를 팔며 전국을 돌아다니던 중 캘리포니아에서 ‘맥도날드’라는 식당을 발견한다. 주문한 지 30초 만에 햄버거가 나오는 혁신적인 스피디 시스템과 식당으로 몰려드는 엄청난 인파, 그리고 강렬한 ‘황금아치’에 매료된 ‘레이’는 며칠 뒤 ‘맥도날드’ 형제를 찾아가 그들의 이름을 건 프랜차이즈를 제안한다. 오랜 설득 끝에 계약을 체결하지만 공격적인 사업가 ‘레이’와 원칙주의자 ‘맥도날드’ 형제는 사사건건 갈등을 빚는다. 답답함을 느낀 ‘레이’는 ‘맥도날드’ 형제의 의견을 무시한 채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하는데…
평점
7.9 (2017.04.20 개봉)
감독
존 리 핸콕
출연
마이클 키튼, 닉 오퍼맨, 존 캐롤 린치, 린다 카델리니, 비제이 노박, 로라 던, 저스틴 랜델 브룩, 케이트 닐랜드, 패트릭 윌슨, 그리프 퍼스트, 윌버 피츠제럴드, 데이빗 드 브리에스

2023.06.16 - [과거배경영화] - 영화 <파운더> 맥도날드의 탄생 비화 Feat. 이건희 회장

 

영화 <파운더> 맥도날드의 탄생 비화 Feat. 이건희 회장

당신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기본 구도와 캐릭터 레이 크록 (마이클 키튼) | 떠돌이 외판원. 지역 햄버거 집 맥도날드를 알아보고 체인점 사업을 제안해서 전국구로 키워낸다 맥도날드 형제 (닉

marne.tistory.com

 
에어
세기의 아이콘을 만든 그들의 실화  당신이 알고 있는 그 이상의 이야기 1984년, 업계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나이키는브랜드의 간판이 되어 줄 새로운 모델을 찾는다.나이키의 스카우터 소니 바카로(맷 데이먼)는NBA의 떠오르는 루키 마이클 조던이 나이키의 미래라고 생각한다.그런데, 이미 시장을 장악한 컨버스와 아디다스가 그와의 계약을 노리는 상황나이키 팀은 조던의 마음을 얻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데….누구에게나 점프하는 순간이 온다!
평점
8.0 (2023.04.05 개봉)
감독
벤 애플렉
출연
맷 데이먼, 벤 애플렉, 제이슨 베이트먼, 마론 웨이언스, 크리스 메시나, 크리스 터커, 비올라 데이비스

https://www.youtube.com/watch?v=eO-0jowFJ9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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