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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운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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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구도와 캐릭터

 

레이 크록 (마이클 키튼) | 떠돌이 외판원. 지역 햄버거 집 맥도날드를  알아보고 체인점 사업을 제안해서 전국구로 키워낸다

맥도날드 형제 (닉 오퍼맨, 존 캐롤 린치) | 맥도날드 햄버거 집 원조. 체인점 사업에 부정적이었지만 레이의 설득에 계약서에 서명한다.

조안 스미스 (린다 카델리니) | 체인점주의 부인.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밀크셰이크를 간편하게 만드는 법을 제안한다. 나중에 레이의 중요한 파트너가 된다.

해리 (비제이 노박) | 외식 사업인 맥도널드를 부동산 사업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불러일으킨 인물. 나중에 맥도날드에서 중책을 맡는다.

에델 크록 (로라 던) | 레이의 부인. 바쁜 사업가의 부인이 그렇듯이 버려진 기분이 들고 무리한 사업 확장에 반대한다.

 

시대는 1954년.

 

파운더 The Founder, 2016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15분

감독 | 존 리 행콕

출연 | 마이클 키튼, 닉 오퍼맨, 존 캐롤 린치, 린다 카델리니, 로라 던

 

영화의 포인트

 

 

파운더 중 한 장면
맥도날드의 아치형 건물, '파운더' 중

십자가, 깃발, 황금아치

 

처음엔 레이의 사업 제안에 맥도날드 형제는 부정적이다. 사업장이 너무 많아지면 품질관리가 어려워지고 그들의 명성에 금이 갈 것이기 때문.

이런 부정적인 맥도날드 형제에게 레이가 내민 카드는 맥도날드를 일종의 성역화하자는 것.

미국 전역 어딜 가도 교회, 법원이 있으며 교회 법원의 상징은 십자가와 깃발(미국 국기)이다.

맥도날드의 상징물 황금아치를 이런 십자가나 깃발처럼 전국 곳곳에 퍼지게 만들자는 것.

그들이 판매하는 것은 단순한 햄버거가 아니라 지역 사회를 연결시키는 일종의 커뮤니티 같은 것이다.

이 말에 맥도날드 형제는 넘어가고 체인 사업에 동의하게 된다.

 

 

파운더 중 한 장면
맥도날드의 패스트푸드 시스템, '파운더' 중

최초의 패스트푸드

 

레이는 방문 판매원이라 밖에서 식사할 일이 많고 항상 바쁘다. 당시 미국 햄버거 집은 종업원들이 직접 주문받고 서빙하는 시스템. 느려터진데다 엉뚱한 메뉴가 나오기 일쑤였다. 그런 레이에게 주문 즉시 햄버거가 나오는 맥도날드 시스템은 신세계였다. 맥도날드 형제는 식당 운영에 헨리 포드식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던 것. 최초에 그들이 자동화 시스템을 연습하는 장면은 마치 한편의 군무를 보는 것 같다. 직원들이 철저하게 합을 맞추고 동선을 따라가는 자동화 시스템이 마치 연출된 군무처럼 보이는 것. 사실 이것만으로도 대단한 혁신이었지만 맥도날드 형제는 프랜차이즈 사업에는 그렇게 관심이 없었다. 여기에 프랜차이즈라는 기름을 부은 게 레이 크록이라는 인물.

 

 

인사이트

 

맥도날드를 외식업보다는 부동산업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발상의 전환도 신선했다. 여담이지만 일찍이 삼성 그룹 이건희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이런 발상의 전환을 요구했다고 하는데 이건희 회장의 말에 따르면 호텔업은 서비스업이 아니라 장치 산업이다. 호텔에 들어가는 온갖 장비와 부속품들의 품질에 따라 실적이 달라진다는 말씀.

 

 

파운더 중 한 장면
간단 레시피를 제안하는 조안, '파운더'중

바람

 

레이에게는 조강지처가 있다. 바쁜 사업가의 부인이 그렇듯이 그도 레이가 항상 집을 비우면서 각지를 도는 출장길에 불만이 많다. 게다가 자기 몰래 집을 저당잡히고 빚을 지기까지 했으니.

레이는 여러 체인점 중 하나의 체인점주의 부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와는 손발이 잘 맞고. 게다가 야심도 있다. 레이는 이런 매력적인 부인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레이 크록의 사진
실제 레이 크록

결국 맥도날드 소유권을 잃은 맥도날드 형제

 

맥도날드 형제의 작은 레스토랑에 편승한 레이가 이룬 사업이지만 처음엔 그들의 간섭에 시달려야 했다. 레이는 공격적인 성격과 영리한 머리로 사업을 전국구 규모로 확장시키면서 법적으로도 지분을 계속 넓히게 된다.

결국 맥도날드에서 받던 0.5프로의 로열티를 포기하는 대신 맥도날드 형제는 270만 달러를 일시불로 받는 조건을 제시한다. 이로써 맥도날드 형제와 레이 크록은 완전히 남남이 된다.

물론 당시 기준 270만 달러는 어마어마한 액수이지만 현재 맥도날드의 가치를 환산하면 이보다 수십 수백 배의 수익을 포기한 셈이고 이는 역사상 가장 멍청한 계약으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파운더
“필요하다면, 반드시 손에 넣어라!” 불타는 야망으로 모든 것을 집어삼킨 남자, ‘레이 크록’ VS “맥도날드의 출발은 가족이지, 돈이 아니야!” 순박한 열정으로 오직 햄버거만을 생각한 ‘맥도날드’ 형제 맥도날드를 갖고 싶었던 남자 세상을 집어삼키다! 1954년 미국. 52세의 한 물 간 세일즈맨 레이(마이클 키튼)는 밀크셰이크 믹서기를 팔며 전국을 돌아다니던 중 캘리포니아에서 ‘맥도날드’라는 식당을 발견한다. 주문한 지 30초 만에 햄버거가 나오는 혁신적인 스피디 시스템과 식당으로 몰려드는 엄청난 인파, 그리고 강렬한 ‘황금아치’에 매료된 ‘레이’는 며칠 뒤 ‘맥도날드’ 형제를 찾아가 그들의 이름을 건 프랜차이즈를 제안한다. 오랜 설득 끝에 계약을 체결하지만 공격적인 사업가 ‘레이’와 원칙주의자 ‘맥도날드’ 형제는 사사건건 갈등을 빚는다. 답답함을 느낀 ‘레이’는 ‘맥도날드’ 형제의 의견을 무시한 채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하는데…
평점
7.9 (2017.04.20 개봉)
감독
존 리 핸콕
출연
마이클 키튼, 닉 오퍼맨, 존 캐롤 린치, 린다 카델리니, 비제이 노박, 로라 던, 저스틴 랜델 브룩, 케이트 닐랜드, 패트릭 윌슨, 그리프 퍼스트, 윌버 피츠제럴드, 데이빗 드 브리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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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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