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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포스터
영화<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원제 :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y

감독: 벤 스틸러

출연: 벤 스틸러, 크리스틴 위그, 숀 펜

개봉연도 : 2013년

러닝타임 : 114분

 

줄거리

라이프 잡지의 필름 에디터로 일하는 월터(벤 스틸러)는 활동에 참여하기보다는 혼자만의 상상에 골몰하곤 하는 타입. 라이프 잡지가 인터넷판으로 축소되면서 마지막 표지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 숀(숀 펜)이 그에게 사진 원본을 보낸다. 그러나 유독 25번 원본이 보이지 않고 그걸 찾아야 표지 사진을 게재할 수 있게 된 월터는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숀을 찾아 그린란드까지 나선다. 그린란드에서도 숀을 찾기에 실패한 월터는 아이슬란드까지 찾아나서지만 여전히 그의 행방은 묘연. 다시 집으로 돌아온 월터는 아프가니스탄에 그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천신만고 끝에 결국 숀을 만난다. 알고 보니 등잔 밑이 어두운 격으로 25번 원본은 그가 월터에게 선물한 지갑 속에 있었던 것. 원본 사진을 찾아 라이프 사장에게 건넨 월터는 라이프 잡지의 마지막 표지 모델로 자신이 게재된 잡지를 가판대에서 발견하면서 마무리된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한 장면
영화<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라이프의 모토 (the Purpose of LIFE)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라이프의 목적이다.
To see the world,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see behind walls, to draw closer, to find each other ane to feel. That is the Purpose of LIFE.

 

라이프 잡지는 1936 년 창간됐으나 2007년 폐간되어 현재는 웹사이트로 운영되고 있다. 2차 대전과 냉전시대의 전쟁의 현장이 담긴 사진을 많이 알려 저널리즘의 살아있는 역사를 사진으로 남겨 주요 자료로 쓰였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폐간 직전의 라이프 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질주하는 월터

 

인생 네비게이션

인생의 목적을 찾는 것은 네비게이션을 갖는 것과 같다. 있으면 좋지만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 네비게이션이 없던 시절에도 우리는 잘만 살았으니까. 하지만 네비가 있다면 확실히 편리하기는 하다. 그러므로 자신의 인생의 목적을 생각해보는 건 유용한 일이다. 하지만 인생의 목적을 찾기 위해 너무 고단하게 노력할 필요는 없다. 그건 마치 네비게이션을 찾기 위한 또 하나의 네비게이션을 찾는 행위와 비슷해 보인다. 한 마디로 있으면 좋지만 없다 해도 집착하지는 말자는 것.

 

사장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월터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인생의 목적

이 영화는 라이프 잡지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라이프 잡지의 모토를 자주 보여준다. 아무래도 그 모토를 통해 영화가 하고 싶은 말을 요약해 보여주려는 듯하다. 여기서 '라이프'가 그냥 '인생'으로도 읽히는 바람에 '라이프의 모토'가 마치 '인생의 목적'이란 뜻으로도 겹쳐진다. 일개 잡지사의 모토였을 뿐이지만 찬찬히 읽어보면 되새겨 볼만한 대목이 많다. 아직 자신만의 인생의 목적을 찾지 못했다면 이 영화가 제시하는 인생의 목적을 참고자료로 이용해도 괜찮을 듯싶다.

 

Stop dreaming, Start living -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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