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교에서 몇몇 명상은 정신 문제를 신체 문제로 재범주화하여 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2. 불교에서 이것을 ‘자기 해체’라고 부른다.
3. '자기'는 정체성, 즉 자신을 정의하는 특성의 집합이다. 예컨대 선별된 기억, 신념, 호불호, 희망, 삶의 선택, 도덕, 가치관 등이다.
4. 그 밖에도 여러가지로 자신을 정의할 수 있다. 예컨대 유전자, 키, 몸무게, 민족, 성격, 대인 관계, 자신이 속한 공통체, 심지어 자동차 등이 있다.
5. 이런 다양한 정의는 자신이 다른 누군가에게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의 반영이며,
이것이 마치 자신의 본질인 양 장기간에 걸쳐 연속성을 지닌다는 가정이다.
6. 불교에서는 이런 '자기'를 허상이자 인간이 겪는 고통의 근본 원인으로 본다.
비싼 자동차나 휴대폰 같은 물질이나, 평판을 높여줄 칭찬이나, 삶에 이익이 될 지위나 권력을 추구하는 것은 허상인 '자기'를 실재로서 취급하는 것이다.
7. 물질적 관심이 즉각적인 만족과 쾌감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황금 수갑처럼 우리를 옭아매고 지속적인 고통을 주기도 한다. 즉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8. 불교에서 '자기'는 일시적인 신체 질병 보다 더 나쁘다. 지속적인 고통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치유힐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주환 교수「내면소통 」중 '수용' 강연 요약 (6) | 2023.03.26 |
---|---|
영화<네버 렛미고> 악몽에서 깨어났을 때의 안도감 (18) | 2023.03.23 |
「명상 살인 2」내 안의 <내면아이> (14) | 2023.03.23 |
[인생길] 유용한 긍정확언 모음(feat. 김주환 교수) (1) | 2023.03.17 |
홈커밍 명상 (4) | 2023.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