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든 피겨스> "모든 나사(NASA) 직원의 소변 색은 같다."

<히든 피겨스> 포스터

 

줄거리

 

구소련과 체제대결의 정점에 있을 무렵. 미국은 최초의 우주인을 갖는 사업에서 뒤처진다.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최초의 우주인이 된 것.

미국 나사(NASA)에는 희한하게도 일군의 흑인 여성 전산원 부대가 있다. 그중 영화의 주인공들인 캐서린과 도로시와 메리도 포함되어 있고. 이들은 남다른 탁월함으로 제도적 인종 차별과 성 차별이 횡행하던 시절에 나사의 직원이 된다.

하지만 이들에게 놓인 장벽은 만만치 않다. 하다못해 화장실을 가려해도 반 마일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에 가야하는 상황.

하지만 이런 제약을 뚫고 글렌 대령을 우주로 보내는 사업에 이들은 결정적 공헌을 한다.

인종과 성 이라는 두 가지 제약을 뚫고 일궈낸 영웅담.

 

 

 

히든 피겨스

회의 참여 불가 화장실 이용 불가 식당 이용 불가 세상의 편견에 맞선, 정.면.돌.파 그녀들이 온다 천부적인 수학 능력의 흑인 여성 캐서린 존슨 NASA 흑인 여성들의 리더이자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 흑인 여성 최초의 NASA 엔지니어를 꿈 꾸는 메리 잭슨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으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시절, 천부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진 그녀들이 NASA 최초의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에 선발된다. 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800m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으며, 공용 커피포트 조차 용납되지 않는 따가운 시선에 점점 지쳐 간다. 한편,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는 난항을 겪게 되고, 해결방법은 오직 하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수학 공식을 찾아내는 것뿐인데…. 천재성에는 인종이 없고, 강인함에는 남녀가 없으며, 용기에는 한계가 없다! 세계를 놀라게 한 그녀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평점

9.0 (2017.03.23 개봉)

감독

테오도어 멜피

출연

타라지 P. 헨슨, 옥타비아 스펜서, 자넬 모네, 케빈 코스트너, 커스틴 던스트, 짐 파슨스

 

 

영화의 포인트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 간판을 때려부시는 해리슨

 

두뇌 회전은 빛의 속도지만 화장실 갔다오는 속도도 고려해야 한다

 

60년 대 미국은 유색인종 전용화장실이 따로 있었던 듯. 관내의 일반 화장실에는 이들은 출입할 수 없다. 치열하기 짝이 없는 나사의 업무 사이사이에 이들은 반 마일(800미터)떨어지 건물 밖의 전용 화장실을 찾아가야 한다.

그에 따른 업무 손실은 어쩔 수 없고. 캐서린은 하루 몇 차례 씩 행방이 묘연해지다가 이를 질책하는 상관에게 이와 같은 어려움을 토로한다. 결국 나사에서만큼은 유색인종 화장실이 폐지된다.

 

 

배우 마허셜라 알리/ 영화<그린북> 중

 

영화 <그린북>과 비교

 

이 영화는 여러모로 영화<그린북>과 비교된다. 60년대 인종 차별이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두 영화 모두 흑인전용 화장실 문제를 다룬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또한 두 영화 공히 배우 마허샬라 알리가 비중있게 등장한다.

 

새로 도입된 IBM컴퓨터 앞에서 미소짓는 도로시

 

국제 사업 기계

 

IBM의 뜻이 국제 사업 기계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라니!

이 영화에는 집채만한 초기형 IBM컴퓨터가 비중있게 등장한다.

 

실제 캐서린의 모습

 

캐서린 VS 컴퓨터

 

거의 최초로 아이비엠 컴퓨터가 도입된 나사. 이제 전산원들이 필요 없어졌다. 캐서린도 특채되어 팀에 합류했다가 원상태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 그러나 컴퓨터가 한 계산에 일말의 오차가 있다. 위기에 빠진 우주인 글렌 대령은 캐서린의 복귀를 원하고.

캐서린이 복귀하면서 아이비엠이 실패한 계산을 제대로 해낸다.

아이비엠을 속도 빠른 멍청이로 전락시키는 순간.

 

러브스토리

 

캐서린은 애 셋 딸린 과부이다. 그에게 나타난 콜로넬 대령(마허샬라 알리).

그는 케서린에게 헌신한다. 결국 키스하고 약혼도 하고. 캐서린은 직업에서 뿐만 아니라 사랑에서도 성공한다.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2016 

 

장르| 역사/드라마 

국가| 미국

상영시간| 127분

감독| 테오도어 멜피

출연| 타라지 P 헨슨, 옥타비아 스펜서, 자넬 모네, 케빈 코스트너, 커스틴 던스트, 마허샬라 알리 등

 

 

 

그린 북

언제 어디서든 바른 생활! 완벽한 천재 뮤지션 ‘돈 셜리’ 원칙보다 반칙! 다혈질 운전사 ‘토니’ 취향도, 성격도 완벽히 다른 두 남자의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1962년 미국, 입담과 주먹만 믿고 살아가던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는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박사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된다. 백악관에도 초청되는 등 미국 전역에서 콘서트 요청을 받으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돈 셜리는 위험하기로 소문난 미국 남부 투어 공연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투어 기간 동안 자신의 보디가드 겸 운전기사로 토니를 고용한다. 거친 인생을 살아온 토니 발레롱가와 교양과 기품을 지키며 살아온 돈 셜리 박사. 생각, 행동, 말투, 취향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그들을 위한 여행안내서 ‘그린북’에 의존해 특별한 남부 투어를 시작하는데…

평점

9.3 (2019.01.09 개봉)

감독

피터 패럴리

출연

비고 모텐슨, 마허샬라 알리, 린다 카델리니, 세바스찬 매니스칼코, 디미테르 D. 마리노프, 마이크 헤이튼, 조 코르테스, 돈 스타크, 안소니 망가노, 퀸 더피, 조니 윌리암스, 랜달 곤잘레즈, 이크발 테바, 닉 발레론가, 브라이언 스테파넥, 브라이언 헤이즈 커리, P.J. 바이른

 

히든 피겨스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