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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구도와 인물 설명
존윅 (키아누 리브스) / 주인공. 절대로 죽지 않는 킬러. 아무튼 해치운다.
그라몽 후작 (빌 스카스가드) / 존윅에 비하면 애송이로 보이는 빌런. 악당은 결국 죽는다.
케인 (견자단) / 존윅의 옛 동료. 존윅과 끝까지 대결한다.
코지 (사나다 히로유키) / 존윅의 일본인 동료. 존윅을 보호하다가 죽는다.
윈스턴 (이안 맥쉐인) / 존윅을 보호하는 늙은 후견인 같은 인물
최고 회의 (정체불명의 단체) / 존윅을 압박하는 국제기구 같은 정체불명의 조직이다.
그밖에 뉴욕, 도쿄, 파리, 베를린 등의 장소 협찬.
존윅4 John Wick: Chapter 4, 2023
장르| 액션
러닝타임| 169분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빌 스카스가드, 견자단, 셰미어 앤더(노바디), 이안 맥쉐인
영화의 포인트
오사카 전투
최고회의한테 밉보인 오사카 콘티넨탈 호텔이 위기에 처한다. 이때 최고회의 요원들과 존윅의 1차 전투씬이 길게 이어진다. 일본이라는 지역 특성 때문인지 장검, 단검, 활, 수리검 등 냉병기가 잔뜩 등장하고 이런 냉병기들과 자동소총, 권총 등 화기들이 콜라보를 이루는 이색적인 전투씬이 장시간 펼쳐진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백미.
파리 시내 전투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든 자동차 추격씬이 이어진다. 양쪽이 문이 떨어져 나간 자동차를 운전해서 도주와 추격 씬을 벌이는 장면이 인상적으로 남았다. 주변의 차들이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무심하게 질주하고 그 사이에서 존윅과 킬러들간의 사투가 벌어진다.
222 계단 전투
존윅이 후작과 개인적인 결투를 벌이기 위해서 걸어 올라가는 파리의 계단이다. 존윅은 일출 시간인 6시 3분까지 결투장에 도착해야 하다. 존윅이 결투장에 오지 못하게 막으려는 후작의 졸개들이 여기서 존윅과 혈전을 벌인다. 존윅은 계단 거의 끝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밑으로 굴러떨어진다. 시간은 이제 3분 정도 남은 상황. 존윅은 다시 올라갈 수 있을까?
노바디와 셰퍼드
노바디(별거 아닌 애)는 이 영화에서 가장 돌출적인 캐릭터이다. 다른 캐릭터들은 어떻든 종횡으로 연결되어 깊은 연관이 있는 인물들이다. 그러나 노바디는 이름도 안 가르쳐주고 출신도 불명이며 존윅을 행방을 어떻게 추적하게 됐는지 과거사도 없다. 그냥 독고다이.
그를 추종하는 셰퍼드의 존재가 재밌다. 맹견이라 살상 능력이 있고 "물어" 그러면 상대방의 불알을 물고 늘어진다.
거창한 스케일
그라몽 후작이 있는 공간은 늘 거창하다. 뭔가 퍼포먼스가 있거나 예술 작품이 걸려 있거나 압도적인 인테리어의 공간들이다. 그라몽 후작은 상대적으로 어린 인물.
이 영화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은 거의 나이 지긋한 중년이거나 노인들이다. 이들을 상대하기에 메인 빌런이 너무 애송이로 보인다.
이런 애송이를 거창하게 보이기 위해선 거창한 배경화면이 필요했다.
견자단
장님 케인으로 나온다. 지팡이가 없으면 걷지도 못하는데 총쏘고 칼질하고 사람 죽일 땐 희한하게 지팡이가 전혀 필요 없다.
마지막 결투씬
이 영화의 유종의 미. 함부로 만든 액션 영화의 이미지를 마지막 결투씬이 불식시킨다. 악당 그라몽 후작이 어떻게 죽는지는 직접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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