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설정과 줄거리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
- <이로운 사기> 메인 홈에서
1, 2회 줄거리
암기 천재 이로움(천우희)은 부모 존속 살인 혐의로 수감중이다. 변호사 한무영(김동욱)은 공감 능력이 너무 뛰어나 수임받은 사건을 망치곤 한다.
수감 중에 교도관을 찌르는 로움. 그러나 부모 살인 사건의 진범 (예충식)이 밝혀지면서 옥살이를 마감하고 출감하고.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벌이는 재판에 무영을 변호사로 선임한다.
로움은 천재적인 머리로 출소 하자마자 사기 행각을 벌이고 도박으로 판돈을 휩쓴다. 그녀의 무죄를 철석같이 믿던 무영은 예충식에게 거액의 영치금이 입금됐다는 소식을 듣고 누군가 고의적으로 로움을 빼냈다는 혐의를 갖고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한다.
드라마의 특
적목 재단
적목 재단은 로움이 교도소에 들어가기 전 대안 학교 재학 당시 그 학교의 재정을 책임지던 단체다. 이 단체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게 없지만 사건의 배후에서 모종의 계략을 꾸미고 있는 듯하다. 적목 재단이 로움을 이용한 거 같지만 아직 밝혀진 것은 없다.
공감과잉 변호사
변호사 무영은 공감 능력이 너무 뛰어나서 탈이다. 변호사라면 의뢰인에 집중해서 사건을 케어해야 하지만 공감 능력이 너무 뛰어나다 보니 종종 본분을 잊고 의뢰인에게 손해가 가는 짓을 한다. 그의 행동은 어떨 때 변호사라기보다 검사에 가깝고 어떨 땐 스스로 판사가 되기도 한다. 아무래도 직업을 잘못 택한 듯.
사이코패스 사기꾼
로움은 공감 능력이 전혀 없는 사이코 패스다. 그녀는 자기 입맛에 맞지 않으면 거침없이 흉기를 휘두르고 사기를 치고 도박판을 휩쓴다. 감방에서 10년을 썩다 나왔는데도 마치 제 집 드나들 듯 도박판을 드나들고 중고 매장에서는 사기를 친다. 일반인이라면 그럴 수 없다. 감옥에 가기 전 대안학교에서 일종의 ‘인간 병기 교육’을 받은 듯하다. 그녀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를 궁금해하며 따라가는 것이 이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
주변 인물들
2회 까지 로움을 둘러싼 인물 중 아직 정체가 확실히 드러나지 않은 둘이 있다. 하나는 전화로 로움을 조력하고 때로는 그의 명령 (지시)을 받는 정다정(이연). 그는 모니터가 잔뜩 깔린 방에서 해커 비슷한 일을 한다.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피터 파커를 돕는 뚱보 네드를 생각하면 된다. 또 다른 하나는 다정의 지시를 받고 보호관찰관 고요한(윤박)의 뒤를 캐는 심부름센터의 링고. 그는 다개국어에 능통하다. 이들 셋은 로움이 다닌 대안 학교 동문, 즉 ‘적목 키드’로 보인다.
제4의 벽 (the fourth wall)
로움은 범죄 행각을 벌이며 종종 카메라 (시청자)를 향해 얘기한다. 스토리 밖으로 인물이 뚫고 나오는 것인데 이런 걸 골치 아픈 용어로 '제4의 벽'이라 하더군. 이런 설정은 종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데드풀>. 영화의 상당 부분이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 일종의 메타버스가 성립되는 셈. 이런 설정을 싫어하는 후기도 더러 있는 거 같다. 로움이 사기 행각을 벌일 때 주로 이런 장치가 나온다. 사기 행각의 디테일을 시청자에게 범죄자가 직접 설명하는 것. 보통 이런 걸 '케이퍼 무비'라고도 하고. 요 부분을 쿨하게 받아들이는 시청자도 많은 듯하다.
떡밥
2회까지 떡밥이 솔찬히 풀렸다. 어떻게 수습할지가 관건이지만 크게 기대하지는 않는다.
일단 로움과 무영은 어렸을 때부터 아는 사이.
<이로운 사기>는 16부작으로 5. 29에 첫 방을 시작해서 현재 2화까지 진행됐고 7. 18에 종방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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