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정보
전설적 무술감독 정두홍의 제자이자 <신세계>, <부산행>, <범죄도시> 등의 무술 감독을 맡았던 허명행 감독의 작품.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알려졌다.
시나리오 개발에 마동석 배우가 참여했는데 마동석 배우가 발굴한 시나리오에 허 감독을 캐스팅한 격이 돼버렸다고.
‘감독의 페르소나 배우’가 아니라 되레 ‘마동석의 페르소나 허명행’이라 해도 좋을 정도. 물론 감독은 이 말을 싫어한다. 암튼 엔딩크레딧에 마동석은 시나리오 각색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140억대 제작비가 투입됐으나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하여 넷플릭스 직행을 결정했다.
기본 정보
황야 Badland Hunters, 2023
국가 | 한국
제작 |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빅펀치픽쳐스, 노비필름
제공 | 넷플릭스
장르 | 액션
러닝타임 | 107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공개 | 2024.01.26.
감독 | 허명행
출연 |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안지혜 등
줄거리
대지진으로 지구상의 문명이 쑥대밭이 된 이후. 강자만이 살아남는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시대에 생계형 사냥꾼 남산(마동석)은 그의 파트너 지완(이준영)과 함께 버스 차고지 ‘버스동’에서 삶을 이어간다.
어느 날 그곳에서 살던 10대 소녀 수나(노정의)가 미치광이 양기수 박사(이희준)에게 납치당하고, 남산과 지완은 그녀를 구하기 위한 여정에 오르는데.
몇몇 포인트
고꾸라진 서울 타워
재앙으로 인한 아포칼립스적 세계관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단골로 비치는 무너진 ‘자유의 여신상’ 대신 이 영화에서는 서울 타워가 옆으로 고꾸라진 장면이 등장한다.
애초 <콘크리트 유토피아> 후속편으로 기획됐고 그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알려졌으나, 제작발표회에서 허 감독은 세계관이 겹치지 않는 전혀 다른 영화라고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그러나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같은 아포칼립스적 디스토피아 세계관임은 분명하다.
악어 사냥
서울 한 복판에 악어라니. 암튼 영화 초반부로 보이는 대목에 거대한 악어가 등장하는데 남산이 꼬리를 붙잡아 끌어당기더니 한 칼에 두 토막 내버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남산의 대사는,
“아이, 맛있겠다.”
몰아붙이는 액션이 무엇인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 허명행 감독
허 감독은 영화의 명장면으로 남산이 양기수의 본부로 진입하는 액션 시퀀스를 꼽았다. 그동안의 마동석 액션과는 무조건 다른 흐름을 보여주려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그간 마동석의 액션은 맨주먹 액션이었던데 반해 이 영화에서는 각종 무기를 두루 섭렵한 다양한 세트피스를 선보인다.
좀비
양기수 박사는 어떤 실험으로 괴생명체를 탄생시키는데 아마도 좀비로 예상된다.
허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양기수가 좀비를 탄생시킨 건 좋은 의도에서였다고 한다. 말하자면 의도는 좋았으나 결과는 처참했던 것.
정보를 종합해 보면 양기수는 타고난 악인이라기 보다는 잘못된 신념을 지닌 미치광이 과학자인 듯.
좀비를 등장시키는 것이 이 영화를 살릴지 죽일지는 의문이 드는데 두고 봐야 할 거 같다.
배우 안지혜
남산 일행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배우 안지혜(이은호 중사)의 액션도 주목해볼한 하겠다.
안지혜 배우는 <늑대사냥>, <불어라 검풍아>, <아워바디> 등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아워바디의 현주 역이 인상적이었다.
여기까지 유출된 정보를 종합해 본 영화 <황야>의 프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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